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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원인 모를 지루성피부염, 8월이면 급증 최근 6년간 '지루피부염' 질환 건보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원인 모를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1년 중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6년간(2006~2011년) '지루피부염(L02)' 질환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06년 76만1천명에서 2011년 93만2천명으로 6년 새 17만1천명이 늘어났으며, 연평균 4.1% 증가율을 보였다. 매년 8월 평균 10만9천명가량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는 매년 보이는 현상으로, 8천여건의 분포를 보이는 다른 달에 비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2011년 기준)로 볼 때 20대가 전체 진료인원 93만2,419명의 17.5%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았다. 6년 새 지루성피부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증가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6년 38만5천명에서 2011년 45만8천명으로 연평균 3.5%, 여성은 37만6천명에서 47만5천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했다. 이 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2006년 400억원에서 2011년 575억원으로 1.4배 올라 연평균 7.6% 증가율을 보였다. 지루피부염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으로, 아직 명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으나 피지·곰팡이 감염·신경 전달물질 이상·물리적 인자·표피 증식 이상·약제나 영양장애 등이 추측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아직 지루 피부염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루피부염을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스트레스나 과로가 악화 요인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퍼옴]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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