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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마늘 혈압강하 효과 ‘아테놀올’보다 낫다” 사우디 킹 칼리드대 약대 연구팀 최신 연구결과 마늘이 혈압을 강하시키는 데 나타내는 효과가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항고혈압제의 하나인 아테놀올(atenolol)보다 오히려 낫다고 주장하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도시 아브하에 소재한 킹 칼리드대학 약대의 리즈완 아슈라프 박사 연구팀은 ‘파키스탄 약학誌’(Pakistan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마늘(Allium sativum)이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에 미친 영향’. 아슈라프 박사팀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 210명을 30명씩 7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24주 동안 매일 마늘 정제(garlic tablets) 300, 600mg, 900mg, 1,200mg, 1,500mg, 아테놀올 또는 위약(僞藥)을 섭취토록 하면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팀은 착수시점과 12주째 및 24주째 시점에서 피험자들의 혈압을 측정했다. 이 과정에서 피험자들은 자신이 섭취하는 정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시험을 진행한 결과 마늘 정제를 섭취한 그룹에서 용량과 섭취기간에 비례해 괄목할 만한 수준의 혈압 강하효과가 눈에 띄었다. 심지어 아테놀올을 복용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강하효과가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이다. [퍼옴]약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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