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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두피 지루피부염 '두부지루'…겨울철 최다 발생 12~2월, 여름철에 비해 13.9% 증가 두피에 발생하는 지루피부염의 일종인 두부 지루가 12월에서 1월 사이인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의 '두부 지루(L21.0)' 질환에 관한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겨울철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9만9,586명으로 여름철에 비해 13.9%가 늘었다. 원인은 날씨 영향에 따른 피부 변화다.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한 영향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두피 또한 각질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두피의 각질은 모공을 막아 두부 지루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분비량이 더 많이 발생하는 점 또한 두부 지루 발생의 요인이다. 또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는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자주 발생했다. 2012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24만 9천명이며, 남성(15만 4천명)이 여성(9만 5천명)에 비해 1.62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1명으로 남성(616명)이 여성(384명)에 비해 1.60배 많았다. 전체 진료환자 중에서 감소폭은 30대(9,272명↓)가 가장 컸고, 증가폭은 70대(5,973명↑)가 가장 컸다. 남성 중에서 감소폭이 큰 연령대는 40대(4,604명↓), 증가폭이 큰 연령대는 70대(4,131명↑)였다. 여성 중에서 감소폭이 큰 연령대는 30대(5,278명↓), 증가폭이 큰 연령대는 50대(2,4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환자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대 이상이었으며, 감소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이었다. 남성과 여성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유아 시에는 남녀에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이 더 흔한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옴] 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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