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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건조한 날씨 탓 가려움증 환자 급증 ."생활습관 교정"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 겨울철 잦은 샤워와 긁는 행위 자제 권고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건조하고 쌀쌀한 겨울철에는 피부의 지방 분비가 적어지고 수분은 빠르게 증발하면서,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지방질 분비가 줄어들고 호르몬의 변화, 각질층에서 수분 함유력 감소로 표피를 통해 수분손실이 증가해 건조함과 간지러움증이 더욱 잘 나타난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는 "이 같은 건조함을 견디지 못하고 긁어 상처가 생기고 이 부위가 다시 건조해지기 쉬운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피부 건조증은 계절적 요인뿐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에 기인해 악화되기 때문.> 실제 화학용품들, 비누나 세척제, 염색약, 기타 화학제품 등은 피부 각질층의 지방질을 손상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며, 샤워나 사우나를 자주, 오래하거나 욕조에서 몸을 불린 후 수건으로 과도하게 자극하면 지방질의 균형이 쉽게 깨진다. 김희주 교수는 "간지러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찾아야 한다"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원인이라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이는 방법을 쓰고, 잦은 샤워나 목욕이 원인이라면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환경이 나빠서 증상이 악화된다면 환경을 변화시키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샤워 횟수가 아닌 잘못된 방법으로도 피부 건조가 심해질 수 있다"면서 "샤워나 목욕을 할 때는 적당한 온도의 물로 사용하고, 때를 과도하게 밀지 않아야 한다.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목욕수건을 쓰는 게 좋다"고 밝혔다. 목욕 후 수건으로 닦아내고, 물기가 약간 남아 있을 때 바로 바디 로션과 같은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의 경우 목욕횟수를 일주일에 1~2회 정도 가볍게 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수는 "가려움증이 심할 때 문지르거나 긁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제거와 생활습관의 변화, 그리고 적절한 피부 보습제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 무엇보다 샤워나 목욕 후 보습제를 바르고, 평소에도 피부가 건조하다 싶으면 보습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퍼옴] 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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