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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올해는 심평원이 원주시대를 비롯한 2020 뉴비젼을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뉴비전을 선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권태정 신임상임감사 곧 원주시대가 시작될 가운데 심평원 제3대 신임상임감사로 업무를 시작한 권태정 상임감사(사진)는 새해를 맞아 ‘일로영일’이라는 사자성어로 심평원 모든 임직원에게 덕담을 건넸다. 일로영일은 중국 북위 학자 가사협의 저서 제민요술과 명사 증예전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는 뜻이다. 즉, 권태정 상임감사는 올해 심평원 모든 임직원이 앞으로의 10년 대계를 위해 지금 이시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과 의약계에서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권태정 신임상임감사는 감사로서 직책을 수행하면서 원칙과 객관성에 방점을 찍었다. 권 감사는 “감사라는 직책은 원칙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조직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평원의 또 다른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심평원이 더 견고하고, 견고함 위에 더 많은 성과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조직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에 원칙과 객관적 기준이라는 당위명제는 엄격히 지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심평원은 심사와 평가를 하는 기관으로서 외부에 비춰지는 이미지는 호의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약사출신이면서 상임감사를 맡은 권태정 감사는 다른 시점으로 심평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외부에 있을 때와 다르게 감사로서 조직내부에 들어오니 심평원은 고도의 전문직능인들이 모여 의약정책을 입안하고, 기준을 설정하는 등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고 있었다”며 “약사,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협업을 통해 하모니를 구성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느꼈다”고 소외를 밝혔다. 그는 이어, “심평원은 미래 국민건강 질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정립하면서 국민건강과 국가장래의 희망의 씨앗을 틔우고 있다”며 “새로운 상임감사로서 심평원 임직원이 더 가치 있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신의(信義)를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권태정 상임감사는 서울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약권수호를 위한 강성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권 상임감사는 이런 이미지에 대해 단호히 거부했다. 그는 “제가 강성의 이미지가 있는 것은 의약분업의 취지를 철저히 지키고, 원칙에 입각한 의약정책이 실현되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원칙이 지켜지는 의약분업과 의약정책은 결국 국민의 건강권 수호라는 결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즉, 권 상임감사의 강성 이미지는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투쟁이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대의 흐름이 정론이라고 밝힌 권태정 상임감사는 약사회 및 의사회가 시대의 흐름을 잘 판단해 의약분업과 의약정책의 기본 취지에 어긋나지 않길 기대한다는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국내 사정은 대외적으로 불안한 시기이다. 하지만 이런 불안한 시기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국민들이 건강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역설한 권 상임감사는 “심평원이 국민 건강의 질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국민의 편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퍼옴]의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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