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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독감예방접종, 지금이 적기입니다 인천산재병원 이소영 과장, "항체 생성 2주, 9~10월이 최적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큰 일교차에 ‘독감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 내과 이소영 과장이 독감예방접종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언제 맞는 게 좋을까? ...항체 생성 2주 걸려... 9~10월이 최적기 독감예방백신의 주성분은 병원균이다. 다른 예방주사들과 마찬가지로 약한 병원균을 몸속에 투입시켜 그 병원균에 대한 항체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그래서 나중에 같은 병원균이 침투했을 때 방어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장은 "우리 몸이 항체를 만들어 내기 까지는 2~4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면서 "따라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적어도 2주전에는 미리 맞아 두는 것이 좋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9~10월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방접종으로 생성된 항체는 약 5개월 동안 지속되므로 작년에 맞았다 하더라도 올해 새로 맞아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감 예방접종, 신종플루 예방접종. 따로 챙겨 맞아야하나? 독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그 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몇 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함께 넣어 만든다. 이 과장은 "올해 생산된 독감 예방백신에는 지난해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도 포함돼 있으므로 독감예방접종을 할 경우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따로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종류 달라, 독감예방주사 맞아도 감기 걸릴 수도 감기 가운데 증상이 심한 경우를 독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이 과장은 "의학적으로 ‘상기도 감염’이라고 불리는 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나 라이노바이러스 등 수 백 여 종의 바이러스가 단독으로 혹은 혼합돼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콧물, 목 따가움, 가래 등 코와 목에 집중된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이 사계절에 걸쳐 나타난다."며 "성인의 경우 1년에 평균 2~4회 정도 감기에 걸리는데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아 다른 바이러스로도 걸릴 수 있으므로 횟수가 잦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달리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고열과 오한, 두통, 전신 근육통,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심한 경우 경련, 혼수상태, 급성기관지염, 폐렴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65세 이상 노인과 소아, 면역력이 저하된 만성질환자, 그리고 이들과 생활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더라도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평소에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올바른 영양섭취와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니 몸이 이상.. 병원 가야 하나?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이후 몸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러나 약한 감기몸살 증상은 정상이라는 것이 이 과장의 설명이다. 이 과장은 "독감예방접종 후에는 약한 병원균이 투여된 상태이므로 약간의 감기몸살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증상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피부발진, △호흡곤란, △입안이나 눈 주변의 점막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퍼옴]의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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