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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사무직 2명 중 1명 '월요일에 목·허리 아프다' 주말휴식 부족 가장 큰 원인 직장인 2명 중 1명은 월요일에 목과 허리 통증을 가장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병원이 최근 사무직직장인 165명을 대상으로 척추통증이 가장 심한 날을 설문조사한 결과, 81명(49%)이 월요일이라고 꼽았다. 이어 목요일 37명(22%), 수요일 19명(12%), 금요일 10명(6%) 순이었다. 아프지않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12명(7%)에 그쳤다. 월요일에 척추통증이 심한 이유로는 '휴식부족'이 102명(62%)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주말근무, 가사노동, 육아 등이 원인이었다. 하이병원 박관웅 과장은 "사무직직장인의 경우 평소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기 때문에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허리와 목의 통증이 생기기 쉽다"며 "주말만큼은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서 척추와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주말에만 몰아서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축구, 야구, 농구, 웨이트 등 주말운동은 오버트레이닝을 야기해 근육통, 체내활성산소증가 등의 역효과를 만들어 피로도를 더욱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요통 등의 부상확률마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척추관련 질환 경험이 있다면 재발하기 쉬워 더 조심해야 한다. 박관웅 과장은 "평소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과부하를 받으면 근육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다"면서 "척추의 섬유륜은 종적형태로 돼있어 골프, 테니스, 야구 같은 회전성 운동에 취약해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퍼옴]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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